경남 창원의 군수분야 전문기업 타임기술(대표 주양효)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부터 T-50계열 창정비 기술도서 후속지원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KAI가 개발해 납품했던 T-50계열 항공기의 창정비 기술도서를 최신화하는 사업으로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경상남도는 방위산업 최대 밀집지인 도내에서 민/군 MRO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있다.
MRO란 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s(또는 Overhaul)의 약자로 무기(장비)체계의 유지, 보수 및 운영(또는 정비)에 필요한 모든 요소와 관련된 산업을 MRO 산업이라고 말한다.
기존의 유지/보수 시스템은 첨단화되고 세계화되는 무기(장비)체계에 대응하기에 부족해 경상남도는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정보를 통합하고 유지, 보수 및 운영(또는 정비)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통합된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민/군 MRO 산업의 중심이 되기 위해 군·산·학·연·관의 협의체를 구성해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주양효 대표는 "이 사업은 경상남도에서 추진하는 MRO 생태계 속에 포함될 요소들 중 하나"라며 "타임기술은 MRO 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협의체 참여를 통해 S1000D기반의 공용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AR/VR 기반 시현 기술 적용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