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군수분야 전문기업 타임기술(대표 주양효)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부터 'KF-X 기술교범 개발(번역/편집) 2차'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재 개발되고 있는 한국형전투기(KF-X) 기술교범의 번역 및 편집 업무를 1차 사업(2020년 7월-2023년 8월)에 이어 2023년 10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수행하게 되며 계약 금액은 약 17억4000만원이다.
타임기술은 그간 KF-X 기술교범 개발사업뿐만 아니라 현대로템의 K2전차 폴란드 수출사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K10 수출사업 등 다양한 무기체계 개발 및 수출 사업에서 IPS요소개발 및 기술자료 번역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방산업 유망 중소기업이다.
주양효 대표는 "KF-X 개발사업은 2026년까지 개발 완료로 종료되는 사업이 아니라 양산 및 수출에서 요구되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인한 최소 10-20년간 사업 수요가 발생한다"며 "타임기술은 메타버스 등의 기술 고도화 및 S시리즈 등의 규격 고도화에 대한 선제적 준비를 통해 완성형 무기체계 개발 기업에서 요구하는 요구도를 만족시키는 몇 안되는 기업이기에 지속적인 사업수주와 매출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