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군수분야 전문기업 타임기술(대표 주양효)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부터 'KF-X 기술교범 개발 지원' 사업을 수주했다.
타임기술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재 개발되고 있는 한국형전투기(KF-X) 기술교범에 대한 한국항공우주산업의 개발 지원 업무를 2023년 10월~2025년 9월까지 수행하게 되며 계약 금액은 약 11.7 억원이다.
IPS요소개발, 기술자료 번역,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및 IPS 분야 지원 소프트웨어 공급 등 통합솔루션 공급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국방산업 유망 중소기업인 타임기술은 2020년부터 KF-21 개발과 관련해 다양한 사업에서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국내 완성형 무기체계 개발 기업들과의 거래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해가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성남)공항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3'에서 'Metaverse for Integrated Product Support & CS'라는 주제로 메타버스관을 운영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KF-21 정비 메타버스 콘텐츠도 타임기술의 제작 기술이 함께 했다.
타임기술 주양효 대표는 "2026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개발이 한창인 KF-21의 IETM을 포함한 기술교범 분야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의 관리 요소 일부에 대한 지원 업무까지 타임기술에서 수행하게 됐다"며 "KF-21의 개발 후 운용 과정에서의 후속지원 체계가 더욱 원활히 이뤄져 국방력 증진과 해외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