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기술, IPS 기반 번역 AI 플랫폼 ‘앨리스(Alice)’ 출시
방위산업 전문기업 타임기술(대표 주양효)은 국방 정비·교보재 분야에 특화된 번역 AI 플랫폼 ‘앨리스(Alice)’를 상용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앨리스는 범용 AI와 달리 군수체계지원(IPS), 정비 매뉴얼, 교보재 문서 등 군 전용 말뭉치를 오랜 기간 파인튜닝 학습하여, 방산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 용어 번역과 문서화를 일관성 있게 처리하는 버티컬 AI 솔루션으로 주목받는다.
군 교육 및 정비 과정에서 문서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크게 높이는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필요 시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시스템과 연동해 검색과 생성을 결합한 안정적인 번역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IPS 기반 S1000D와 같은 국제 표준 기술 문서 형식에도 대응해 CBT 연계, 실시간 정비 시나리오 제안, 훈련 콘텐츠 제작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앨리스는 또 정비·훈련 환경에서 필수적인 ‘절차(Procedure) 자동 생성’기능을 제공한다.
실제 정비 매뉴얼에 기반한 작업 절차나 교보재 제작 프로세스를 자동 구성할 수 있어, 교재 제작과 정비 시나리오 작성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주양효 대표는 “앨리스는 단순한 생성형 AI가 아니라, 말뭉치 기반으로 장기간 학습과 검증을 거쳐 완성된 번역 AI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절차 생성 자동화와 문서화 지원을 통해 방산 교육·정비 효율을 극대화하고,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